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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의 아무말 7개의 글

민도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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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31. 06:24:00

의미 없는 역사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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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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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역사 논쟁

나는 근현대사의 역사 규명 같은 것에 큰 의미를 느끼지 않음. 그냥 교과서에 써져있는 정도를 일반적 사실이라 여기고, 그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음.

왜? 그런 뭐 규명 해서, 의미가 없다는 거임.

예수,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는 세계가 거의 대체적으로 공인하는 인류의 4대 성인임.

그게 님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음? 그게 님 인생에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찾아보고 가슴에 새기고 살아감?

아니라는 거임.

마찬가지로 역사 규명을 해서, 누구의 인생을 어떻게 공인하든, 별 아무 의미 없음.

그래서 역사 규명, 백날 규명해도 이 세상에 이미 큰 의미가 없다는 거야.

정 뭔가 의미가 있길 바라면, 교과서 이기고 와야지. 최소한.

근데 교과서를 이길 수 있나? 내가 봤을 때 거의 다 못 이겨.

그러면 내 입장에서는, 그냥 무의미한 일로 남들과 소통 안 되고 나 피곤해지는 일임.

교과서가 왜 있어 세상에. 그게 ‘강효율화’를 위한 기본 바탕임.

물가 잡고, 의료비 내리고, 값싼 전기 공급하고, 그거랑 같은 맥락에 있는 거임.

그래서 그런 거 딴지 거는 일은, 내가 봤을 때는 우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안 들기도 함. 그냥 깔려 있는 인프라 이용해서 최대 효율 내면 그만일 뿐임. 교과서도 그런 동일소통이라는 인프라의 하나고.

결국 그냥 내 만족으로, 자기 만족으로 자기 호기심에, 자기 궁금한 거 찾아 보고, 재밌고, 그 정도에 그치는 거지.

아니면 뭐 그걸로 ‘진실’이니 하는 걸 따지고자 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앉혀 놓고, 일단 관법을 닦아서, 부처가 되고, 우리가 장차 다같이 부처가 된 다음, 우리가 서로 ‘부처의 여실지견’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나서,

그러고 나서 우리 진실에 대해 얘기해보자,

하고 말할 뿐이니,

누가 더 피곤할지는 각오해야 할 거임.

이쪽에서 종교같은 것도 그냥 ‘취미생활’이라고 여길 때 서로 참아야 함.

글고 소위 레거시 우파적 관점에 자기 허점이 너무 많아.

예를 들어, 전두환 같은 경우는, 미국이 뒷배 봐주는 나라에서 미국 스탠다드를 못 따라가는 통치 제제를 끌어들였기 때문에, 이 사람은 그냥 고전적 우파적 근거(힘의 논리, 강자존, 현실적 관점)를 통해서도 ‘악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음. (물론 나는 기본적으로 그냥 중고등학교 교과서 논리는 따르는 사람이지만.)

미국이 전두환을 인정하고 냅두면, 미국이 ‘자유’를 명분으로 개입하던 온갖 세계 정세의 명분이 다 어떻게 되겠음? 고전 우파적 관점을 따르더라도, 소위 ‘주인님’이 표방 중인 상징성을 훼손하면서 ‘실리’타령을 해봐야, 그래봤자 그게 얼마 못 가는 게 당연하지.

차라리 소련을 주인님으로 모셨으면 통제 좀 하고 그랬어도 악이라 평가받지 않았겠지. 심지어 고전 좌파들이 원래 그런 역사 뒷작업 하는 일에 특화되어 있기도 하니까.

마치 기존 마르크스주의 하에서는 농민혁명으로 사회주의는 당연히 달성 불가능한 건데, 왜냐면 자본주의의 성숙 이후에 그 효율화를 갖고서 사회주의를 하는 게 당초의 마르크스 견해기 때문에, 그런데도 씨뻘건 물결은 마르크스-레닌 주의라는 유전자 변형을 해가며 자기들의 체제를 마치 ‘정통파’인 양 정당화를 했단 말이지.

근데 우파는 애초에 그런 역사 싸움, 해석 싸움으로 승부 보는 집단도 아닐 뿐더러, 친미하면서는 애초에 통제하고 그런 것들을 정당화를 못 함. 그런 건 당연히 안 됨.

우파는 애초에 압도적 효율성으로 극단적 이익 추구하며, 엘리트집단이 되어서 승부를 봐야지, 이미 인프라로 깔린 교과서적 역사 해석 같은 것들에 잡다하게 따져 들어가며, 사람들 머리 속 복잡하게 만드는 것으로 승부 보려 하면 안됨. 우파적 생리에 맞지가 않음.

왜냐면 소위 ‘생활 우파’라 할 정도로, ‘세금 낮았다는 점’ 때문에 전두환 시절 향수하는 사람이 한가득인데, 그렇게 생활 전선에서 고민 없이 일 열심히 하던 사람들을, 그런 DNA에 역사적 복잡성을 넣으려 한다? 이거 전부 S들인 사람들을 전부 N으로 만들어야 하는 일임. 이거 안됨.

쉽게 말해, ‘자유민주정 성립 됐다'(이승만) ‘먹고 살게 됐다'(박정희) ‘세금 낮았다'(전두환) 이런 사람들이 우파에 소구력이 있었던 이유는, 그런 역사 공부 복잡하게 안 해도 됐기 때문임. 반대로 말하면, 이들을 향수하는 사람들이, 좌파를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역사 공부’를 자꾸 시키기 때문임. 자기는 세금 낮고 불편한 거 없이 잘 살아서 좋았었는데, 다 지나고 나서 역사 해석으로 좌파가 자꾸 뭔가를 교육시켜서, 젊은 놈들이 가르치려 들려 한다고 그 어르신들이 싫어한단 말임. 싸가지가 없다 그러면서. 그게 S성향, 생활 우파들이란 말이지.

좌파들이야 원래 N성향 다분해서 온갖 망상으로 항상 무언가로부터 피해보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패시브로 끌어 안고 살아가니까, 그걸 역사 해석으로 끌어 올리는 게 가능한 거고.

한편 이재명을 봐. 이 인간은 태생 S라(현실적이라) N적인(소위 문재인스러운) 짓거리들에 아무 관심도 없잖아. ‘이재명은 합니다’ 하고 걍 밀어버리잖아. 난 이 사람 거의 히틀러라고 봄. 난 이사람 좌파라 생각하지도 않음. 그냥 뭐든 득되는 일을 다 했을 뿐인데, 현실적으로 자기 앞에 놓인 가장 득 되는 선택지가 좌파행이었을 뿐이라고 봄. 이 사람은 언제든 태도 돌변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음. 정상은 아님.

우파가 흥하려면 무엇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얼마나 ‘실질적으로 득 되는지’를 갖고 뭐든 설득해야지(아무 고려와 노력 없이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추가적인 ‘서비스(대접)’를 받아야 이 인간들이 들어 먹지), 우파에서 역사 작업 하려하면 결국에는 피해망상만 가득해져서 부정선거 타령하는 길로만 빠질 뿐이라고 나는 봄.

쉽게 말해, 조선족에게 피해망상 갖지 말고, 그게 그 정도로 현실적인 위협이 된다 생각하면, 그 위험이 정말 모두 사실이라 믿는다면, 그 정도 규모라면, 걍 당장에 ‘무비자 입국 테마주’를 사서 당장 부자가 되고, 부가 만들어 주는 울타리 속에 들어가라고. (‘진실’타령하며 남들 괴롭힐 정도로 그 사실에 자신 있으면 몰빵쳐. 뭐하고 남들이나 괴롭히고 있어? 그 정도로 자신있으면 걍 네 전재산부터 배팅해. 그러고 나서 숫자로 설득하면 더 빨리 설득되겠다. 물론 난 별로 관심 없음.)

그게 우파적 방식이지 피해망상에 시달리며 역사 타령하는 것으로는 현실적인 소위 ‘생활 우파’식의 효율화가 나오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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