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속된 것이 결국 가장 성스러운 것

저속하고 속된 것이 좋다. 여자가 좋았을 뿐인데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대단한 걸 하려 했다면 해밀문 싸이트도 시작하지 못 했을 것. 단 돈 만 원이라도 ‘돈이여 나와라’ 라고 생각하니까 열정적으로 불탈 수 있다. 가장 속된 것이 결국 가장 성스러운 것. 우리 눈 앞에 매일 펼쳐지고 있는 것이, 그대로가 진리. 새로운 신비를 추구하지 말고, 눈 앞에 이미 … 더 읽기

해밀문 개설

해밀문 사이트 개설이 내게 하나의 영적인 사건이구나. 마당 쓸다(?) 잠시(?) 묵상에 잠겨 엄청나게 쏟아 부어지고 앞으로 할 일을 감당하기 위해 강하게 채워지고 영적으로 세워지는 감각을 느끼고 들어왔다. 이게 내게 하나의 영적인 사건이고, 정말 새로운 사건이구나, 그런 거구나, 하고 새삼 실감하게 된다. 쏟아져 들어오는 힘이, 내 작은 그릇을 너무 가득 채운다. 광대하도다. 미쁘신 이 께서는. 참으로… … 더 읽기

속세인의 수행

속세인으로서 수행을 하다 보면, 아 물론 출가인은 정해진 규율과 시간이 있겠지만, 속세인은 다들 중구난방이라. 그래도 속세인도 수행이 오래 지속·반복되고, 깊어져 들어가면, 나중에는 내가 수행을 하는 게 아니라, 수행이 나를 하는 단계로 들어간단 말이지. 이게 무슨 ‘수행에 잡아먹힌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해야 할 시간, 혹은 할 수 있는 시간에, 저절로 수행적 흐름이 시작돼서 삼매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