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성 없음과 아나아트만
나같은 이상한 사람도 스타일로서는 원본성을 주장할 수가 없는 게, 다 어디서 따온 스타일들이기 때문이다. 선수행을 배운 것은 나 화두 주신 주지스님에게서 온 것이며염불하고 여러 종교들을 두루 회통하는 것은 청화스님에게서그리고 선어록들을 곁눈질하며 ‘막말하는 가풍’을 <독학>했다. 물론 막말에 선종의 종체가 있는 것은 아닌데 내가 적당히 그 외양만 베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거론한 사람들을 ‘이었다’고 할 수도 … 더 읽기